'한 번 더 생각해봤으면....'에 해당되는 글 1건

 

부제 1. TV를 안 본다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다는 착각.
부제 2. 재난 문자의 남발... 하도 재난 문자가 많이 오니, 진짜 재난이 일어났을 때는 스팸 문자로 생각...
부제 3. 재난 문자 - 외출 최대한 자제에 덧붙여 사람과의 접촉 자제도 포함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부제 4. 대구에 사는 사람이라면 사태의 심각성을 생각해봐야 할 듯...


TV를 안 본다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다는 착각.

TV를 안 본지가 거의 수십 년은 넘어가다 보니, TV 뉴스를 자주--매일 보는 사람은 세상 소식도 모르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한다.
그런데 생각해봐야 할 것은 사람이 혼자 살아갈 수 있느냐는 점이다. 요즘 같이 모든 게 너무 편리해진 세상에서는 더 그럴 수밖에 없다.

TV를 거의 안 본다고 해도 집에 TV는 있게 마련이고, 요즘 같은 시대에는 식당, 상점, 공공장소--기차역 같은 곳에서도 흔히 TV 방송을 볼 수 있다 보니, 눈 감고 다니지 않는 한은 세상 소식을 저절로 접하기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과 소식을 끊고 사는 게 아닌 이상은 전화를 통해서 라도 세상 소식을 알기 마련이다.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터라, 가끔 시골 일을 거들기 때문에 그때는 시골집에 있기 마련이고, 그때는 부모님이 TV를 보니, 자연스럽게 TV를 제법 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요즘 같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에 살아가니, 인터넷으로 쉽게 뉴스 기사를 접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가 발달하면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웹 서비스를 통해 지인/친구 등을 통해서 소식을 접할 수 있기 마련이다.

페이스북에 광고가 많아져서 자주 보지는 않지만, 친구들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거의 매일 찾아가다 보니, 아래와 같은 안내를 볼 수 있었다.

화면 캡처: 페이스북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안내문(영문) - 보건복지부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이트 링크 제공

* IT/컴퓨터 관련 일을 했었고, 뒤늦게 영어를 배우면서 IT 관련되는 건 모두 영어로 쓴 지가 20년이 가까이 되어가다 보니, 영어가 편해서 컴퓨터, 스마트폰 등 거의 모두 영어를 기본으로 해서 사용하다 보니, 페이스북에 영어로 안내된 것이지만, 한글로 해도 마찬가지의 안내문이 나올 것이다.

페이스북에 안내된 보건 복지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웹사이트 링크: http://ncov.mohw.go.kr/


거기다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재난 문자라는 것도 생겨서, 지진이나 이번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것도 아래처럼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재난 문자 - 2020년 2월 20일 오후 2:15

해당 문자 메시지는 2020년 2월 20일 오후 2시 15분쯤에 샤오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 8에 받았던 걸 화면 캡처한 사진이다.

[대구광역시청]코로나 19 대응강화 요령안내 외출은 최대한 자제, 마스크 필히 착용. 발열, 기침 증상시 1339, 보건소 연락 후 선별 진료소를 먼저 방문 바랍니다.
 - 스마트폰으로 받은 재난 문자 내용

 



재난 문자의 남발... 하도 재난 문자가 많이 오니, 진짜 재난이 일어났을 때는 스팸 문자로 생각...

위에 보다시피 'Extreme'이라는 글자가 보일 텐데, 저건 극단적인 위협 단계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된다. 하도 재난 문자를 남발하다 보니, 나 같은 경우는 'Sever threat'-심각한 위협 단계의 재난 문자는 꺼버렸다.

재난 문자를 너무 남발한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실제로 있었던 일을 예로 드는 것이니 오해 없길 권한다.
날씨가 건조하면 산불이 날 위험이 많다. 그러나 문제는 대구 같은 경우는 비가 많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날씨 예보를 가서 보면, 거의 이틀이 멀다 하고 건조 주의보가 발효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 건조 주의보가 발효될 때마다 재난 문자를 보내면, 받는 사람은 어떨까? 심하게 이야기하면, '미칠 지경'이 된다. 지금은 고쳐졌나 본데, 몇 개월 전에는 아주 짜증스러울 정도의 경보 알람까지 폰에서 나오니, 아주 곤혹스러웠었다.

처음에 받았을 때는 큰 일인 줄 알고 보겠지만, 매주, 매일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그냥 무시를 하기 마련이다. 중요하지도 않은 걸 중요한 재난 사태라고 자꾸 알리다 보니--우솝 이화인가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는가?, 재난 문자에 대해 무신경 해지니, 실제로 일어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 안내 문자에도 무신경해질 수밖에 없다.

샤오미의 미 8을 메인폰으로 쓰고 있고, 몇 개월 전쯤에 재난 문자가 많이 왔었다. 그러던 차에 샤오미 관련 카페에 누가 재난 문자가 너무 많이 오고, 시끄럽다며 없애는 방법을 묻는 글을 보게 되었고, 그 방법에 따라 아래처럼 설정을 해서 쓰고 있다.

 

미 8의 재난 문자 설정 화면 - 영어

설정 화면에서 보다시피, 심각한 위협과 황색 경보(아이 유괴 긴급 상황)에 대한 재난 문자는 받지 않도록 꺼두었다. 이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언어가 영어로 설정이 되어 있어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글로 바꿔서 화면 캡쳐도 했으니, 참고하길 권한다. 한글 번역이 좀 어색한데, 미유아이 11(샤오미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커스텀화된 안드로이드 유저 인터페이스인 Miui)에서는 좀 더 이해가 쉽도록 바뀐 걸로 보인다.
미 8에도 Miui 11 버전 업데이트가 있지만, 무제한 인터넷이 아닌 종량제 인터넷을 사용해서 업데이트를 잘 하지 않고, 필요할 때 모아서 하는 터라 아직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

 

미 8의 재난 문자 설명 화면 - 한글

소셜 네트워크나 스마트폰 등을 사람들에게 그렇게 권유를 하는 건 아니지만, 보다시피 잘 활용하면 나름대로 세상에 유익함을 줄 수도 있다.
뭐든 그렇지만, 장점만 있는 게 아니라, 단점도 있는데, 그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또 장점을 잘 활용하면 유익한 도구가 되는 것이다.



재난 문자, 기왕이면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게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
재난 문자 - 외출 최대한 자제에 덧붙여 사람과의 접촉 자제도 포함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위에 재난 문자 받았던 내용을 보면 '외출은 최대한 자제, 마스크 필히 착용'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외출은 최대한 자제'라는 말이 너무 광범위한 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지금 하는 말은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 생각이리라 생각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잘 모르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좀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감염 바이러스는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감염이 되는 경로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자.
몇 주전쯤인가 모 카페에 해외 직구를 했는데, 중국에서 온 제품이라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오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이었다. 거기에 달린 댓글이 의미심장했는데,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이미 전 세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 않겠느냐는 댓글이었다.

얼핏 생각해봐도 사람과 사람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해졌을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을 지 아닐까라는 점이었다.
역시 보건복지부의 코로나바이러스-19 홈페이지에 '바로알기'라는 곳에 설명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보건복지부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의 바로알기에서 발췌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정보
- (병원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 (감염원) 동물로 추정하고 조사중
- (전파경로)
  동물 → 사람 → 사람 전파 추정
  사람간 전파는 비말(호흡기 분비물) 전파 추정
  가족간, 의료기관 내 2차감염 확인
- (임상증상) 발열,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 폐렴

 

외출을 자제하는 것도 좋겠지만, 거기에 덧붙여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거다.



코로나19 관련 대구시와 대구 구청들에서 온 재난 문자들.

아래 말고도 몇 개를 더 받았던 거 같은데, 화면 캡처를 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는 않는다.
* 방금 샤오미 관련 카페에 글을 보다가 보니, 이때까지 받았던 재난 문자들을 볼 수 있어서 확인했는데, 내가 보지 못 했던 것도 있었던 것 같다. 그 이유는 위에 '재난 문자의 남발'이라는 부분을 읽어보길 권한다.

미 8로 받았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난 문자 @ 2020년 2월 20일 오후 10:19

재난 문자 내용: [북구청] 코로나19 대비 외출자제, 마스크 필히 착용. 발열, 기침 증상시 1339 또는 북구보건소 (053-665-2756, 2760, 3337)로 상담 바랍니다.

미 8로 받았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난 문자 @ 2020년 2월 21일 오후 12:28

재난 문자 내용: [중구청] 코로나19 대비 외출자제, 마스크 필히 착용. 발열, 의심 증상시 1339 또는 중구 보건소 (053-661-3805)로 상담 바랍니다.

미 8로 받았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난 문자 @ 2020년 2월 21일 오후 1:04
미맥스 3로 받았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난 문자 @ 2020년 2월 21일 오후 1:04

재난 문자 내용: [대구시] 코로나 확진자 급증: 종교문화 집회 및 행사는 당분간 중단 협조, 마스크 쓰기, 개인위생 철저, 감염 증상시 먼저 구군 선별진료소(보건소) 연락바랍니다.

샤오미 스마트폰은 듀얼 유심이라고 해서 한 폰에서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어서 미 8에 2개의 회선을 넣어 사용하고 있었는데, 테더링(스마트폰의 핫스팟 기능)을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 소모가 심해서, 미 8에 한 개 회선을 빼서 미맥스 3에 넣어서 사용했었던 터라 두대의 휴대폰 모두로부터 재난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미 8로 받았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난 문자 @ 2020년 2월 21일 오후 5:11
미맥스 3로 받았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난 문자 @ 2020년 2월 21일 오후 5:11

재난 문자 내용: [수성구청] 단체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발열,기침증상 시 1339 또는 수성구보건소(053-666-3264,3266) 상담 후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바랍니다.

미맥스 3로 받았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난 문자 @ 2020년 2월 23일 오후 12:24
미 8로 받았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난 문자 @ 2020년 2월 23일 오후 12:25

재난 문자 내용: [대구시]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외출자제, 종교.문화행사 중단협조, 마스크 쓰기.개인위생 철저, 감염 증상시 먼저 구.군 보건소(선별진료소)로 연락바랍니다.

북구청, 중구청, 수성구청 등이라는 표기는 대구의 구청들에서 보내온 재난 문자들이다.

외출 자제라고 했던 문자가 별로 효과가 없었던 지 뒤늦게 '코로나 확진자 급증'이라는 설명과 함께 종교.문화 행사 중단 협조에 안내로 바뀐 걸 볼 수 있었다.

지난주였는지 지지난주였는 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카페에서 대구에 감염자가 엄청나게 많아진다는 소식을 들었었고, 지난 주 수요일쯤인가 가족으로부터도 소식을 들었었다.
그리고 어제인 23일쯤 대구와 경북 지역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많은 것 같아서 TV 뉴스를 봤더니, 대구 100명, 청도 95명의 확진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했다.
2월 24일 오늘 봤더니, 어제보다 확진자가 더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었고, 사망자도 더 많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자료

아래는 보건복지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홈페이지에서 올라온 자료를 2020년 2월 24일 오후 8시쯤에 캡처한 것으로 실제와는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월 23일 09시) @ 2020-02-23 10:16에서 화면을 캡처한 사진.

보건 복지부의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2월 23일 9시)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월 24일) @ 2020-02-24 14:11에서 화면을 캡처한 사진.

보건복지부의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2월 24일 9시)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월 24일 16시) @ 2020-02-24 19:15에서 화면을 캡처한 사진.

보건복지부의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2월 24일 16시)


특정 종교 집단에서 확진자가 많이 생기다 보니, 말이 좀 많지 않나라는 생각도 드는데, 위에 통계를 봐도 알겠지만, 해당 종교 관련이 무려 400여 명 이상으로 전체 확진자에 반을 넘어 60% 수준이라는 점이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100여 명이 넘어서 문제가 심각하나, 해당 병원을 격리(??) 조치를 함으로써 퍼져나가지는 않을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그에 반해 해당 종교 관련은 400여 명이고, 대부분 대구여서 그나마 대구 전체를 격리 조치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될 수는 없을 것이므로 사태가 더 심각하게 흐를 수 있을 것이다.



종교 탄압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에도....

지금은 모르겠으나, 어제와 오늘 뉴스를 보니, 해당 종교 집단에서 감염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거기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서 그곳의 신도들과 연락을 하는데, 연락을 못 하는 사람이 아직도 꽤 있다는 점도 이해가 좀 힘들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종교탄압으로 오해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니, 그들의 심정을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TV를 보지 않는 나조차도 알고 있는 일이라면, 그들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고, 그곳의 신도 스스로 보건소에 연락해서 상담을 자신이 감염된 것이 아닌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 하나로 자신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려 다른 사람을 고통에 빠트리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위에 '재난 문자 - 외출 최대한 자제에 덧붙여 사람과의 접촉 자제도 포함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부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사람들과의 접촉 자제를 한다면, 얼마든지 종교 활동도--집에서 기도를 한다거나 인적 없는 곳에서 기도를 하는 등을 한다면 아무 상관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보도나 자료를 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앉아 있었던 비행기 좌석 등에서도 퍼질 위험이 있다는 걸 안 본건 아니지만, 그럴 확률은 상당히 낮을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에 보면,

나.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혼잡하지 않은 야외, 개별 공간

라는 글을 볼 수 있다.


감염자가 사용했던 비행기 좌석 등이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바이러스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야외 등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마스크 조차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들과의 접촉이 위험하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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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rai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행동은 바뀌지 않는다. 그럼 생각은 왜 바뀌지 않을까? 평상시 어떻게 살아가는가? 기존에 해오던 습관대로 살아가지 않나? 평상시 생각하던 대로 타성에 젖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즉, 생각이 바뀔 필요가 없고, 그냥 쭉 자기 살던대로--멋대로 살아가면 되는데, 왜 생각을 바꿔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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